4일 제작사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3일 첫 방송한 KBS 2TV 새월화극 '드림하이'에서 방송 막바지에 '초밥소녀' 탈을 쓰고 깜짝 등장했다.
아이유가 맡은 김필숙 역은 높은 음역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소름 끼치는 가창력을 지니고 있으나 못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로 인해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의심받는 인물이다.
'드림하이' 연출자 이응복PD가 모든 스태프들에게 절대 외부노출금지라고 선언했을 만큼 필숙은 이 드라마의 비장의 캐릭터로 알려졌다.
3일 첫 회에서는 초밥인형을 쓴 채 오디션장에 등장한 필숙이 제이슨(장우영 분)과 함께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하며 '우유커플'의 출발을 알렸다.
4일 2회에서는 필숙이 초밥인형 탈을 벗게 되면서 그녀의 외모를 본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아이유는 못생긴 '뚱녀'분장을 위해 무려 5시간에 걸쳐 특수 분장을 한 것으로 전해져 '대세' 아이유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