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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가 시청률 오류에 발끈했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 3일 오후 4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헐.. 30.4라는 시청률을 보고 잠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23.9라고?"라고 적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이걸 믿으라고?"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3일 오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시크릿 가든'의 시청률을 시청률 조사 기관인 TNmS 기준 23.9%라고 표기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시크릿 가든'의 시청률을 29.9%나 30.4%로 표기했다.
'시크릿 가든' 팬들은 "어떤 곳에서는 30.4%라며 기사가 났는데, 어떤 기사에서는 29.9%라며 '시크릿 가든'이 30% 돌파에 도전한다고 한다. 심지어 23.9%라고 하는 곳도 있다. 어떤 수치를 믿어야 하는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오늘 TNms에 전산 오류가 있었다"라는 의견에 이어 심지어 조작설과 음모설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전국 기준 시청률과 수도권 기준 시청률을 혼동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TNmS 측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시크릿 가든'의 1월 2일 정확한 시청률은 전국 기준 23.9%, 수도권 기준 29.9%"라고 전했다.
이어 "오전에 잠시 전산오류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30.4%는 기록한 적이 없으며 (기사가) 잘못 나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들의 '시크릿 가든' 시청률은 TNmS 전국 기준 23.9%로 표기돼 있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지난 2일 임종수(이필립 분)가 감춰왔던 사랑을 드러내며 김주원(현빈 분)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