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극 '프레지던트'가 촬영장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한때 촬영 중단 위기에 몰렸으나 제작사 측이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5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프레지던트' 세트장 공사에 참여한 중장비·건설업체 등이 밀린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세트장 인근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11억 원이 넘는 공사비가 밀렸다며 이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촬영을 막겠다고 밝혀 한때 '프레지던트' 촬영 중단 사태가 우려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프레지던트' 제작사 필름이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토지주가 우리 측에 촬영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이를 받아들였을 뿐 제작사는 공사료 지급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확인 결과 토지주가 밀린 공사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조만간 해결이 될 것이라 본다"며 "토지주가 해결을 약속해 촬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