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옹 박진영 조권(왼쪽부터 시계방향) ⓒ임성균, 류승희 인턴, 양동욱 인턴기자 |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자로 변신한 박진영이 먼저 연기에 도전했던 소속가수들에게 '선배님'이라고 칭하며 나눈 대화가 눈길을 끈다.
2AM의 슬옹은 5일 오후 7시께 박진영에게 "형이 진짜 짱!"라며 "형 팬 되겠어요"라고 '드림하이'를 본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아이 쑥스럽게 왜 그러세요, 선배님"이라고 대답했다. 2AM 슬옹은 2010년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김태훈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슬옹은 극중 박진영이 맡은 지저분하고 찌질한 캐릭터인 양진막 역에 대해 "형 근데 좀 연기 캐릭터랑 잘 어울려요"라고 적었다. 이에 박진영은 "나도 내가 양진만 같아"라고 대꾸했다.
이어 박진영은 슬옹에게 "너무 칭찬하시면 신인 연기자 버릇 나빠져요"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촬영이) 너무 재밌다"며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 중인 조권에게 "조 배우님이 한 달 선배시네요. 꾸벅"라고 적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신인가수 박진영의 겸손한 모습?" "소속가수가 선배가 되는구나" "반전된 관계 너무 웃겨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영이 출연하는 '드림하이'는 3일 첫 방송 이후 "신선하다"와 "어색하다"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