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KBS연기대상의 손현주(왼쪽)과 2010 SBS연기대상의 손현주 <사진=KBS, SBS> |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린 2010 KBS 및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동시 출연, '순간이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손현주가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손현주는 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수원 KBS 경인방송센터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특별수사대 MSS' 기자간담회에 참석, 지난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들에서의 '순간이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31일 2010 KBS 연기대상 1부에서 단막극부문 남자상을 수상한 뒤, 2010 SBS 연기대상에서는 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어 또 다시 2010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시상자로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그는 "KBS와 SBS 연기대상에 동시에 참석했더니 '순간이동'이라고 말씀들 하셔서 저 자신도 놀랐다"며 "사실은 목동(실제로는 등촌동)하고 여의도가 15분 거리 밖에 안돼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BS 연기대상 1부에 갔다가 2부 때는 SBS연기대상에 갔다"면서 "SBS에 갔는데 전년도에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아서 시상자로 나와야한다고 해서 왔다 갔다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손현주는 "덕분에 배우들을 남들보다 많이 봤다"고 재치 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