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포스터 |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 주말(7일~9일)동안 39만 628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89만 419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 5일 이후 신작영화인 박해일 김윤진의 '심장이 뛴다', 차태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 밀려 이틀간 일일 관객동원 3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9일 1위 자리를 탈환, 주말 극장 왕좌를 지켰다. 개봉 2주차 주말까지 19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200만 돌파 또한 바라보게 됐다.
2위는 같은 기간 31만 8414명을 불러 모은 '심장이 뛴다'가 차지했다. 이어 '헬로우 고스트'가 같은 기간 30만 6180명을 동원, 3위에 올랐다. 이들 영화는 각각 30만 명 이상을 불러 모으며 주말 극장 관객을 주도했다.
한편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2007년 '디 워' 이후 미국시장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를 둘러싼 소동극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16년 만에 부활한 심형래 감독의 대표 캐릭터 영구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지 배급사와 조율을 마친 뒤 미국 개봉 및 배급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