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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봉준호 감독이 미국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봉준호 감독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Prak City)에서 개최되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총 5명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단(Jury)은 4개 부문의 경쟁작 58편들 중, 그랑프리를 포함한 30여 개 상의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한 '마더'가 유수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서구 영화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이전 작품들인 '괴물'과 '살인의 추억' 등도 외국에서 호평을 이끌어 냈다.
독립영화의 메카로 불리는 선댄스 영화제는 지난 1981년 유명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설립한 선댄스 협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이 자신의 영화를 선보이고 싶어 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 상업영화와는 다른, 개성 있고 신선한 재능을 발굴하는 장이자, 우수한 독립영화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영화제이기도 하다.
총 4개 부문의 경쟁 섹션과 6개 부문의 비경쟁 섹션으로 구성된 2011년 선댄스 영화제에는전 세계로부터 출품된 3812편의 영화 중 엄선된 총 118편이 초청, 상영된다. 데뷔감독의 작품 40편을 포함한 출품작 중, 92편이 전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 프리미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