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일본 촬영 비하인드 컷이 뒤늦게 공개됐다.
먼저 '비트' 이후 14년 만에 오토바이 액션 신을 소화한 정우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NTS 요원 정우 역의 정우성은 일본 현지에서 테러리스트들의 총격전을 뚫고 화려한 오토바이 질주신을 선보였다. 테러리스트에게서 SNC를 탈취하기 위해 필사의 추격전을 벌인 정우성의 액션은 보트 폭파신과 어우러져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탄생됐다.
정우성 뿐만이 아니다. 최시원 역시 '아테나' 속 추격신으로 차세대 액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슈퍼 주니어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시원은 현지 촬영장에서도 주민들의 뜨거운 눈길과 환호를 받았다. 오랜만에 현장에 투입돼서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한 준호로 변신한 그의 액션은 일본 로케이션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일본에서도 예외 없이 거대한 폭발신이 촬영됐다. 돗토리현의 이와미정 아지로코 항구에서 진행된 폭파신 촬영은 한적한 마을을 뒤흔들 정도로 대규모였다. 김명국 소장의 자취를 감추기 위한 테러리스트들의 작전으로 이루어진 폭파신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그만큼 각고의 노력으로 드라마 속 완벽한 영상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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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지아 김민종의 활약도 일본 로케이션의 백미였다. 화려한 총격신과 추격신에서 완벽한 요원으로 변신하며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끌었던 것이다.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테러리스트들과 맞선 두 사람의 활약으로 일본 장면은 더욱 완성도 있게 그려졌다.
일본 로케이션에서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정우성과 수애의 로맨틱한 데이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일본에서 NTS와 아테나의 감시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처음으로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낸 정우성과 수애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었다. 그렇게 탄생된 두 사람의 로맨틱 데이트는 '아테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