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과거 '이민'이라는 이름을 활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는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리포터 선우로부터 한 때 가명으로 활동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민호는 "근 2년 정도 가명으로 활동을 했었다"며 "가명은 이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이유로 바꿨다. 검색하면 '호주 이민' 이런 게 나왔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민'으로 활동하던 시절 이민호가 직접 썼다는 글 등이 공개돼 또한 눈길을 모았다.
이민호는 한편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가운데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그 이유로 "돈이 많아서"라고 답해 또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호는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대한민국에 이런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역할. 정의로운 남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