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BFCA 4관왕..美시상식 '독식 中'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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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셜네트워크'의 국내포스터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가 북미방송영화평론가협회(Broadcast Film Critics Association)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올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LA 할리우드 팰러디움 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북미방송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음향상 등을 수상했다.


'소셜 네트워크'는 전 세계 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SNS(Social Network Service) 페이스북의 탄생과정을 그린 작품. 앞서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영화(Best Movie), 감독, 남자배우상을 휩쓸었다.

보스톤영화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 뉴욕온라인비평가협회, 워싱턴비평가협회, 휴스턴영화비평가협회 등에서도 올해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준 바 있다. 오는 16일 열리는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과연 '소셜 네트워크'가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까지 정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7일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제16회 북미방송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 남우주연상은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에게 돌아갔다.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파이터'의 크리스찬 베일과 멜리사 레오가 나란히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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