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16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 20회는 주원과 라임이 세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결말을 맺었다.
끝까지 주원은 어머니, 분홍(박준금 분)의 반대를 꺾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혼인신고를 저질러 버리며 완강한 어머니를 포기시켰다. 비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두 사람이었지만, 함께 하는 인생은 달콤함의 연속이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의 닭살 애정행각이 연이어 그려졌다.
첫 날밤, 늘 스킨십에는 소극적이었던 라임이 주원을 덮치며 달콤한 키스를 선사한 것에 이어, 두 사람이 이불 하나에 쏙 들어가 함께 아침을 맞는 모습과 우유를 먹여주는 모습 등이 연속으로 등장했다. 키스신은 무려 4번이나 등장해 이들 부부의 금슬을 그대로 보여줬다. 장소도 다양했다. 첫 날밤 침대 속, 엘리베이터, 눈밭을 비롯 화제가 된 윗몸일으키기 키스도 다시 한 번 나왔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도 맺었다. 둘을 고스란히 닮은 세 아이의 부모가 된 것이다. 분홍은 두 사람을 끝내 인정하지 않았지만, 손자 3명은 지극히 아꼈다.
두 사람 외에도 윤슬(김사랑 분)과 오스카(윤상현 분), 아영(유인나 분)과 김비서(김성오 분) 역시 사랑을 완성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