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20회에는 예고됐던 대로 O.S.T 콘서트 장면이 등장했다.
지난 15일 광진구 능동 어린이공원 돔 아트홀에서 실제 열린 이 콘서트는 극중 한류스타 가수 오스카(윤상현 분)의 공연으로 설정된 신이다. 또 이 신을 통해 윤슬(김사랑 분)이 스케치북으로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영을 앞두고 급박하게 촬영을 진행한 탓에, 스태프 목소리가 섞여 나오는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윤상현이 노래를 부르는 대목에서 수번에 걸쳐 "무전기 치워" "스케치북 2번째 것 올리세요" 등의 스태프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촬영이 긴박하게 돌아간 탓에 발생한 사고인가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시크릿가든'은 주인공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의 사랑이 결실을 맺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