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4차 공판 당시 눈물을 보인 가수 겸 방송인 이성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
이성진 사건과 관련한 5차 공판이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성진은 지난 3일 4차 공판 당시 착잡한 표정으로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고소인과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다"며 "4차 공판까지 치르면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잘 안 풀리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고 울먹였다.
이날 공판에는 당시 카지노 도박장에 동석했던 지인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2008년 6월께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현지 여행사 운영자인 오모씨(42)로부터 2억3300만원 빌려 이를 모두 바카라 도박으로 날린 혐의로 피소,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30일 첫 공판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