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37)이 해외 체류 5개월 만인 19일 오전 11시 김포공항을 통해 전격 귀국, 곧바로 경찰청으로 향한다.
18일 한 연예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신정환은 내일(19일) 일본에서 출발, 오전 11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이라며 "신정환은 귀국 직후 경찰청으로 향해 해외 원정 도막 의혹 등에 관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측도 이날 "지난해 8월께 필리핀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한 후, 네팔 등 해외에서 체류 중인 인기 연예인 신정환이 19일 오전 국내 공항으로 입국함에 따라 서울경찰청으로 연행 조사할 예정"이라며 신정환의 귀국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신정환은 입국한 후 담당 수사관들과 서울경찰청으로 이동해 조사 받기 전, 낮 12시30분께 당청 현관에서 언론을 상대로 간단한 심경을 표명할 예정"이라며 "신정환을 상대로 그간 언론에 제기된 의혹을 모두 조사,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법 제246조 제2항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할 수 있다.
신정환이 해외에 머물고 있을 때, 필리핀 세부와 네팔에서 2차례 전격 만남을 가진 신정환의 최측근 역시 귀국 사실을 확인해줬다. 이 최측근은 이날 스타뉴스에 "신정환이 귀국 직후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도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해 8월 말부터 약 한달 간 필리핀 세부에 머물다 9월 말부터는 네팔에 체류해 왔으며, 현재도 해외에 있다. 이 사이 원정 도박 논란 등에 휩싸였고, 고정 MC로 나서오던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등에서 자진하차 및 퇴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