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출국부터 입국까지..논란의 146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1.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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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19일 귀국한다.

경찰은 18일 ""신정환이 19일 오전 국내 공항으로 입국한다"면서 "귀국 즉시 서울경찰청으로 연행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7일 필리핀으로 출국한지 146일 만이다.

'도박의혹' 뒤 필리핀, 홍콩, 네팔 등을 전전하며 해외에 머물고 있는 신정환이 19일 귀국함에 따라 각종 '의혹'들이 전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출국에서 입국까지 논란의 146일을 정리해봤다.


신정환 '잠적 파문' 일지

▶8월 27일= 신정환, 필리핀 세부 출국.

▶9월 5, 6일= MBC 추석특집프로그램,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 연속 불참. 소속사 "과로 때문. 7일 '꽃다발'부터 참석할 것".

▶9월 7일= MBC '꽃다발' 녹화 불참. 세부 교민들 "신정환 카지노 출입". 최측근 "신정환, 현지 교민에 도박빚. 여권 뺏겨 귀국 힘들어" 증언 이어져.

▶9월 8일= 신정환, 현지 병원 입원 사실 알려짐.

▶9월 9일= 신정환, 팬카페에 세부 현지 병원 입원 사진과 함께 "뎅기병 걸려 입원. 카지노 들렀지만 도박하지 않았다" 해명. 이날 퇴원한 것으로 이후 알려짐.

▶9월 10일= SBS '한밤의 TV연예' "신정환 7일 입원, 열없고 아픈 게 아니라 쉬러왔다. 모든 결과가 정상"이라는 현지 병원 의료진 말 전하며 '자작극' 의혹 제기.

▶9월 11일= KBS 2TV '연예가중계' "뎅기열 아니다"는 현지 병원 의료진 말 전해. 이후 의혹 더 커짐.

▶9월 13일 밤= 홍콩으로 출국. 현지 관계자 "13일 낮까지 카지노 출입" 증언. "한국 연예 생활 포기했다며 당분간 귀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관계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밝힘. 세부 채권자 A씨 "신정환 빌린 돈 총 3억원. 모두 갚고 홍콩으로 출국"했다고 밝힘.

▶9월 13일 이후~19일까지= 행방 묘연해짐. 마카오 출현설 등 돌았으나 소속사 "마카오에 가지 않았다. 제3국 체류 중" 전함.

▶10월 초=신정환, 측근에 전화 걸어 "네팔에 잘 머물고 있다"고 네팔 체류 확인. "당분간 귀국의사 없다"고 측근 통해 확인.

▶11월 23일='신정환, 인터폴 수배설'에 서울지방경찰청 "아니다"라고 부인함. 경찰 "인터폴을 통해서 사실 조사를 할 수 있지만 인터폴 지명 수배는 아니다"라고 강조

▶2011년 1월 18일=경찰 "신정환이 19일 오전 국내 공항으로 입국", "서울경찰청으로 연행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힘.

▶1월 19일 오전 11시=신정환, 일본에서 김포공항 통해 입국(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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