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7광구' 출연모습 '최초공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1.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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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올해 최대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영화 '7광구'에 출연한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7광구'의 제작사 JK필름 측은 18일 하지원 등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7광구'의 미공개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작업복을 입고 있는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등 출연진들의 실감나는 모습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공개된 '7광구' 스틸컷에서 하지원은 액션 여전사의 매력을 십분 과시하고 있다.

'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3D로 제작 예정인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마지막회에서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으로 등장한 하지원이 다음 작품이라며 '7광구' 대본을 건네받는 장면이 등장해 유명세를 더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하지원은 드라마 속 길라임이 실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한 듯한 분위기를 풍겨 더욱 눈길을 끈다. 짧은 헤어스타일이나 중성적인 옷차림, 무기를 들고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는 모습 등이 '시크릿가든'의 길라임과 자연스럽게 겹쳐 보인다. 오지호와 장난을 치는 듯한 모습도 눈에 띈다.

한편 '7광구' 제작사 측은 의도치 않게 인기 드라마를 통해 작품이 노출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호재를 누렸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작가나 제작진과 이에 대한 사전 교감 등이 없었기 때문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랐다"며 "드라마 덕분에 '7광구'에 대한 관심이나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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