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의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정환이 소속사 측에 '19일 오전 8시30분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고, 도착 예정 시간은 오전 11시경이다. 귀국 즉시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두해 성심성의껏 조사에 임하여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신정환과 관련한 사안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정환 귀국 확정 보도는 신정환 본인이 아닌 소속사 법무팀 변호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와 귀국 일정을 논의하던 차에 보도된 것이고, 신정환 본인과 확실한 귀국 일정을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속사가 귀국 일자를 확정 지어 발표할 수 없었음을 넓은 이해심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18일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한 뒤 해외에 체류해 온 신정환이 19일 일본에서 귀국해 조사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조사를 통해 신정환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법 제246조 제2항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