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한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을 함께하며 사는 즐거움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이날 "김태원이 어느 날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했다. 저희는 김태원이 죽는 줄 알았다. 상조 회사를 부르려고 했다"며 너스레를 끊었다. 농담을 섞어 말했지만 실제 김태원은 건강이 악화돼 실제로 큰 위기를 맞았다.
김태원은 "딛고 다시 돌아오면서 술을 끊었다"며 "요즘엔 '남자의 자격' 촬영을 하는 것이 즐겁다. 방송도 방송이지만 그냥 7명이 만나는 게 즐거운 거다"라고 웃음지었다.
김태원은 "생명의 은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거듭 동료들에게 감사를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