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최수종, 클린턴 지퍼게이트 재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1.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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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KBS 2TV 수목극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연출 김형일)에서 '지퍼게이트' 재현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19일 제작사에 따르면 '프레지던트'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정치인들의 섹스 스캔들을 연상 시키는 에피소드로 '지퍼게이트' 재현에 나선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에서 장일준(최수종 분) 캠프는 한 여인의 방송 인터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장일준의 양녀인 장인영(왕지혜 분)의 생모 주일란(조은숙 분)이 나타나 장일준과의 내연관계를 폭로한 것이다.

장인영 역시 그로 인해 탄생한 딸이며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자살했고, 장일준의 협박에 못 이겨 미국으로 쫓겨 갔다는 것.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장일준의 정치생명을 끊어놓을 수도 있는 초강력 스캔들이다.

'프레지던트'는 19일 방송분부터 장일준이 이러한 섹스 스캔들에 대처하는 방식, 그리고 아내 조소희(하희라 분)의 대응을 통해 한국판 '지퍼게이트'의 전개를 보여줄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아직 국내에서는 대통령 후보나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이 없었는데, 그래서 장일준이 처한 상황이 더욱 흥미진진하다"며 "그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궁금하다"고 밝히고 있다.

과연 '프레지던트'가 한국판 '지퍼게이트'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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