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 '그날', 류시원 日팬 실종사건 취재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1.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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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에서 한류팬 실종사건을 다룬다.

오는 22일 오전 방송되는 '그날'에서는 '우리 엄마를 찾아주세요 - 한류팬 다나하시씨 실종 1년 후'(가제)가 전파를 탄다.


다큐는 엄마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다나하시 마도카(38)씨와 히나토(28)씨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1년 전 한국을 찾았다가 실종된 일본인 다나하시 에리코(59)씨의 사건을 추적한다.

배우 류시원의 팬인 다나하시 에리코는 딸들의 선물로 지난 2009년 12월 28일 한국 여행을 왔으나, 2010년 1월 1일 저녁 주문진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사라졌다. 경찰은 다나하시 에리코씨의 여행 경로를 따라 서울과 춘천, 강릉에서 그녀를 추적했지만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그녀의 행방을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자매는 엄마가 머물렀던 호텔과 마지막으로 그녀가 사라진 강릉 주문진을 찾았다. 그녀의 행방은 엇갈리는 제보와 증언들로 실종, 납치, 자살, 실족 등 어느 것 하나도 뚜렷하게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류시원을 가족처럼, 아들처럼 생각한 엄마는 류시원의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고 그의 레이싱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곤 했다. 실제 류시원은 엄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고 엄마의 실종 후 다나하시 가족에게 위로와 격려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자매는 본격적인 실종자 찾기에 돌입, 전단지를 만들고 아침 방송을 통해 사연을 알렸다. 언론사들을 통해 실종된 엄마를 찾는 자매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고 새로운 제보들이 들어왔다.

과연 자매는 1년이 지난 후 엄마를 만날 수 있을지. 한류 팬 다나하시 에리코 실종 그날, 이 후 374일. 엄마를 찾기 위한 자매의 애절한 사연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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