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기자 qwe123@ |
배우 현빈이 주연작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제작 영화사봄, 감독 이윤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윤기 감독과 현빈, 임수정 외에도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빈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 대박과 군입대, 베를린 영화제 진출 중 최선의 선택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 "제 선택은 아니지만 영화제에 초청된 것이 가장 기분이 좋다"며 "어린 나이에 3대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걸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베를린 영화제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저도 레드카펫을 밟고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절차를 밟아야 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조성한 경기영상펀드를 통해 투자된 'G Cinema' 1호 작품. 결혼 5년 차의 남녀가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렸다.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2011년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다.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