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사진제공=엠넷미디어> |
그룹 동방신기가 케이블 채널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엠넷미디어의 전격 화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동방신기는 2년여만에 출연한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시크릿을 제치고 새 앨범 타이틀곡 '왜'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동방신기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비롯해 '믿기 싫은 이야기' '맥시멈(Maximum)' 등 총 3곡을 팬들에 선사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무대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세 가지 분위기로 상반된 느낌을 전했다. 감미로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발라드 '믿기 싫은 이야기'로 부드러운 시작을 알린 이들은 세련된 느낌의 '맥시멈', 타이틀곡 '왜'로 강렬함을 전했다.
무대도 남성적인 느낌에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댄서들과의 역동적인 느낌의 퍼포먼스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도 연출했다.
이로써 SM과 엠넷은 2년의 공백을 뒤로 하고 화해 무드를 형성하게 됐다. 동방신기가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면서, 두 회사의 공식 화해를 팬들에 알리게 된 것이다.
'엠카운트다운' 측은 "2년 만에 동방신기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서는 것인 만큼 각별히 신경 썼다"라며 "특별한 무대를 위해 사전녹화를 진행했고 동방신기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조차 넋 놓고 바라볼 정도로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