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길 대표는 26일 오전 카라 3인의 법적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말도 안 되는 배후세력으로 몰리는 것보다 차라리 공개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 자료를 통해 조 대표는 "배후세력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을 바에야 차라리, 멤버 3인의 부모들이 지정하는 전문인으로 공개 활동할 것"이라며 "배후 세력 운운하는 측들로부터 심각한 명예훼손을 받은 마당에 공개하고 돕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 간 카라 3인의 배후세력설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항상 부인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일관되게 "카라의 부모와 잘 알아 사이라 단순히 돕고자 하는 마음에 조언을 했을 뿐"이라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제 조 대표가 사실상 카라 3인의 공식 후견인을 선언함으써, 그 간 비공개적으로 조 대표 등의 도움을 받았던 카라 3인의 DSP에 대응은 보다 체계화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DSP 역시 강경하게 맞대응할 것이란 주장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