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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 김태희, 박예진, 류수영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며 본격적인 4각 로맨스를 시작했다. 이가운데 송승헌 김태희의 첫키스가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 7회에서는 궁에 입성한 이설(김태희)과 황실 재단 이사장 직을 맡게 된 윤주(박예진)와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긴장감 도는 팽팽한 신경전은 해영(송승헌), 정우(류수영)와의 식사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우연히 식사를 함께 하게 된 해영, 윤주, 이설, 정우는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며 미묘한 4각 로맨스를 선보였다.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대화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특히 네 사람의 러브 라인은 해영과 이설의 첫 키스로 더 복잡해졌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되찾기 위해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섬마을을 방문한 이설과 해영. 이곳에서 두 사람은 은은한 조명이 드리워진 눈 쌓인 계단에서 달콤하고 아찔한 입맞춤을 했다.
술에 취해 알딸딸한 상태에서 이설이 해영에게 먼저 장난럽게 볼에 뽀뽀를 하자 이에 해영이 이설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그러나 해영은 "지금 이건, 잊어"라며 알쏭달쏭한 멘트를 남겨 이설을 더욱 당황하게 했다.
한편 방송 직후 이어진 8회 예고편에서는 그룹 회장인 동재(이순재)가 손자 해영에게 "윤주와 결혼해라"라는 폭탄 선언을 하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김태희는 취중연기를 맛깔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송승헌의 등에 업혀 애교를 선보이는가 하면 사극 말투를 흉내 내며 어설픈 공주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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