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
가수 송백경이 트위터를 그만둔 지 4일 만에 트위터를 다시 시작했다.
송백경은 지난 30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을 "트위터 이제 안 합니다"에서 "트위터 다시 할 겁니다"로 바꿨다. 이어 31일 새벽 3시 2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셨어요! 트위터 다시 하려고요"라며 트위터 재개를 알렸다.
송백경은 "잘 생각해보니 트위터를 안할 이유도 못할 이유도 없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는 트위터 안하겠다는 이야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안하려고요. 감 놔라 배 놔라 하실 분들은 그냥 언팔(언팔로우)하세요. 절간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라고 전했다.
송백경은 "요즘시대에 들어서 연예인이란 직업이 각광받는 거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같았으면 지금 제 직업이 아무리 연예인이 아니다 해도 옛 직업으로만 따지면 연예인=광대, 곧 천민 아닌가요?"라며 "제가 언제 뭐 무게감 강조하려 후까시(폼) 잡은 적도 없고 말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튼 하고 싶은 말 지껄이지 못하고 살기에는 너무 세상이 x같고 짧네요. 저는 사회지식인도 아니고 공인도 아닙니다. 공인의 사전적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은 국어사전부터 찾아보시구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백경은 지난 26일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 한일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네티즌의 쏟아지는 비난에 트위터를 그만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