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전태수가 31일 '몽땅 내사랑' 세트 녹화에 불참했다.
전태수는 이날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몽땅 내사랑' 세트 녹화에 참석하지 않았다.
제작진 측은 "일단 전태수가 등장하지 않는 부분부터 촬영을 진행하면서 향후 입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태수는 자택에서 자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태수는 지난 29일 새벽께 술을 마시고 택시기사 및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었다.
전태수는 '몽땅 내사랑'에서 전실장 역을 맡아 활약중이다. 극중 비중이 상당한데다 상후 이야기 전개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어 하차가 간단한 일은 아니다.
'몽땅 내사랑' 측은 "전태수가 이미 촬영한 분량이 약 15회에 이른다"며 "이는 어쩔 수 없이 전파를 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차 여부는 차차 결정해야 하지만 설사 하차하더라도 남은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할지 등 여러 사항을 조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