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
"앞으로도 5명이 열심히 가겠습니다."
분열 위기를 맞았던 5인조 걸그룹 카라가 일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짧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4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일부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소동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 입국한 카라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도 5명이서 열심히 가겠습니다.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카라 일동"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TV도쿄를 통해서는 "드라마의 촬영에 멤버 일동이 힘을 써서 갑니다"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카라 멤버 5인은 일본 TV도쿄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위해 지난 3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이날 오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 이들은 약 1주일간 일본에 머물며 '우라카라' 촬영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카라를 보기 위해 약 6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공항을 떠났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카라가 지난 11일 이후 여러 소동 끝에 일본에 입국했다며 카라의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카라는 이날 공항에스 스튜디오로 직행, 오후 9시 전까지 '우라카라'의 대본을 읽으며 의상준비, 댄스 준비 등에 매진했다. 관계자는 "소동 이전과 변함없이 5명 모두가 건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