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전수경이 만삭의 임신부로 깜작 변신했다.
5일 제작사에 따르면 전수경은 오는 12일 첫 방송 될 MBC 새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연출 노도철)에서 대형 출판사에서 근무하다 출산을 위해 직장을 떠나는 전직 편집장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전수경은 출판사 지혜의 숲의 오너인 한지웅(장용 분)의 딸 한정원(김현주 분)에게 정신적인 멘토와도 같은 출판사 경력 20년차인 베테랑 편집장이다. 42살의 나이로 출산을 앞두고 아이를 낳기 위해 출판사를 그만두게 되는 설정이다.
전수경은 만삭의 임신부 역할을 위해 특수 분장까지 마다하지 않는 노력을 펼쳤다. 전수경은 특수 분장으로 잔뜩 부푼 배를 안고서, 김현주와 나란히 앉아 대사를 맞춰보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는 촬영관계자의 전언이다.
관계자는 "전수경이 맡은 20년차 출판사 편집장 역은 한정원의 정신적인 멘토로 단 한 번의 출연이지만 임팩트를 줄 수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편집장 역할에 완벽히 적합하다고 생각한 전수경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말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종합병원2' 등 위트와 재치가 가득한 작품을 연출하기로 유명한 노도철 PD와 '12월의 열대야', '진짜진짜 좋아해' 등 감수성을 자극하는 배유미 작가의 화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