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신정환은 6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1년 3개월 만의 다리 재수술에 돌입했다.(관련기사 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초보도) 이후 신정환은 이날 오후 2시께 4시간여에 걸친 수술을 마쳤다.
신정환 소속사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신정환은 다리 수술 경과는 일단 좋다"라며 "신정환은 당분간 병원에 머물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환은 지난 2009년 11월 초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추돌, 논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오른다리 정강이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당시 신정환은 수술 뒤 10여 일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져, 지난해 여름 재수술을 받을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말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약 5개월 간 해외에 체류한 관계로, 그 간 다리 수술을 받지 못했고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그러던 도중 귀국과 함께, 마침내 1년 3개월 만에 재수술을 받게 됐다.
앞서 신정환은 이번 재수술을 위해 지난 1월27일 서울의 한 병원 입원했다, 설 연휴 가족들을 보기 위해 잠깐 퇴원한 뒤 5일 다시 입원, 마침내 이날 수술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번 수술을 통해 부러진 철심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지난 1월19일 귀국 직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다리 수술이 필요해 일시 석방됐다.
검찰은 "신정환이 구속 수사를 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구속 조처했으나 수술 후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구속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