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노유민 미니홈피, 이명천 트위터, 양동욱 인턴기자 dwyang@ |
노유민의 예비 신부 이명천씨가 예비신랑 대신 허각에게 사과했다.
이 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 2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허각씨 저는 노유민군과 결혼할 예비신부에요~ 귀여운 조카 옆모습이 허각씨와 많이 닮아서 즐겁자고 올린 글에 팬분들이 노하신 것 같아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라고 허각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노유민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금일 조카 노권 허각 닮았다고 한 마디 했다가 온 가족 분들에게 다굴(몰매를 맞았다는 뜻의 비속어). 진짜 그런데…"라는 글을 남겼다.
노유민의 글을 본 허각 팬들은 "같은 연예인인데 허각의 외모를 가지고 함부로 말하는 것 같다"라며 비난했다. 이에 이씨가 노유민을 대신해 사과글을 남긴 셈이다.
이어 이씨는 "참고로 노유민씨는 허각씨 팬이에요~ 귀여운 우리 조카 권이 사진 올려드립니다"라며 허각을 닮았다던 조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허각은 트위터를 통해 "조카분 사진 너무 잘 봤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저랑은 안 닮은 것 같아요. 너무 귀여워서"라고 시원스럽게 답했다. 이어 "두 분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날에 축복이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해프닝 이후 노유민은 트위터를 통해 허각에게 "와이프가 허각씨가 축가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연락하죠?"라고 밝혔다.
네티즌은 "역시 대인배 허각", "시원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정말 허각씨가 두 분 결혼식 축가 부르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유민과 이명천씨는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