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보드카레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심야식당'은 보드카레인의 3집 앨범 '파인트(Faint)'에 수록된 곡이다. 심야식당'은 전반적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술을 마시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지금 내게 간절한 것은 얼음보다 차가운 한 모금의 맥주 그리고 기름진 안주들. 나는 오늘 마셔야겠어'라는 가사다.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유해약물로 분류돼 있다"라고 유해매체 판정 사유를 밝혔다.
청보위 측은 "청소년에게 술, 담배 등을 권유하는 건 문제가 된다.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서 해당 노래 가사가 청소년에게 술을 매개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은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이것보다도 훨씬 심한 내용의 가사들도 많은데 왜 이 노래가 불가 판정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요즘 댄스가수들의 노래 가사를 보면 노골적이거나 알 수 없는 내용 천지인데 그런 건 청소년에게 유해하지 않나"라며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보드카레인은 크라잉넛 등과 함께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시부야 라이브클럽 '밀키웨이(Milkyway)'에서 공연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