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총각 딱지를 떼게 된 배우 정준호(40)가 일본에서 귀국 후 웨딩촬영을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는 내달 2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로써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맞게 됐다.
정준호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정준호씨가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터라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다. 귀국 후 시간이 빠듯한 터라 웨딩촬영 등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왔으며, 최근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정준호는 1995년 MBC 공채탤런트 출신으로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비롯해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아이리스' 등 여러 히트작에 나서며 사랑 받아 왔다. 현재는 MBC 월화 드라마 '역전의 여왕' 및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에 출연했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2005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 그간 '뽀뽀뽀' '지피지기' '섹션 TV 연예통신' '우리말 나들이' 등을 진행해왔다. '아나운서계의 성유리'로 불리는 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