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방송된 SBS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 스틸컷 |
S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트콤이 3월 단막극 형태의 방송을 목표로 기획 중이다.
10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준비해온 시트콤 제작이 최근 방향을 새롭게 틀어 단막극 형태로 첫 방송된다.
관계자는 "캐스팅은 현재 섭외 단계이며 방송 시기는 3월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또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기획단계에 불과해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시트콤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 관계자는 "일단은 단막극을 목표로 기획 중이지만 추후 반응을 살펴본 뒤 시즌제 시트콤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당초 SBS 예능국은 2011년 방송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시트콤 기획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방영된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 이후 무려 3년 반 만에의 SBS 시트콤 부활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가수 겸 연기자 양동근을 주연으로 한 시트콤 제작도 기획했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