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재결합, 무기한 연기..토니안 4월 가수 컴백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2.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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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해체된 그룹 H.O.T


90년대 아이돌 열풍을 이끈 H.O.T의 10년만의 재결합이 무기한 연기됐다.

토니안 소속사 측은 1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난해 멤버들끼리 H.O.T 재결합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다들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서로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들 것"이라며 "하지만 토니안은 이르면 3~4월 솔로 가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멤버들은 재결합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 왔다. 강타는 지난해 7월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콘서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강타는 "막내 이재원이 전역하는 내년 상반기에 H.O.T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6년에 데뷔한 H.O.T는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캔디' '행복', '위 아 더 퓨처' 등 히트곡과 함께 가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어 2001년 공식 해체했고,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은 그룹 JTL을, 강타 문희준 등은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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