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동계올림픽 특집, 웃음·의미 모두 잡았다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2.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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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방송화면


'무한도전'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기상천외한 대결로 '웃음'과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제1회 동계올림픽-국가대표들' 동계올림픽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무한도전'다운 기상천외한 경기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얼음판 윗몸 일으키기는 등판이 모두 파인 경기복으로 멤버들을 경련케 했으며, 침낭 봅슬레이는 복불복 대진표와 넌센스 퀴즈 대결로 웃음을 자아냈다. 길과 노홍철이 얼음판 윗몸 일으키기와 침낭 봅슬레이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멤버들의 대결은 점심시간에도 이어졌다. 스키점프대를 통해 공수된 음식 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한바탕 쟁탈전이 벌어졌고, 멤버들은 가짜 햄버거와 소시지, 고무 떡에 속아가며 눈밭을 굴러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 또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여자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분장한 정준하는 후렴구에 'Don't worry, Yes, 평창'이 반복되는 노래로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했다. 평창의 접근성과 벤쿠버 종합 5위의 스포츠 강국이라는 점 등이 부각됐다.


이어진 인간 컬링에서는 하하, 노홍철, 길로 구성된 YB팀이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의 OB 팀에 승리를 거뒀다. 메달결정전에서는 박명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전체 미션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높이 90미터의 스키점프대 정상에 꽂힌 깃발을 뽑는 미션을 수행했다. 일곱 멤버의 우정과 의리가 빛났으며, 깨알 같은 웃음 속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이라는 의미가 잘 살아난 특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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