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설악산 종주에 나선 김종민이 고통을 이겨낸 자신을 스스로 칭찬했다.
김종민은 13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 대청봉을 앞둔 중청대피소에 도착한 뒤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산을 어디든 완주한 적이 없다"며 "항상 포기했다. 근데 제가 이걸 완주했다는 점에서 제가 너무 대견하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종민아 미안하다. 항상 너한테 화만 냈었지. 정말 미안했다"라며 "근데 오늘 너의 행동은 정말 최고였어. 그리고 너 아까 눈물 흘리더라. 남자다웠어"라고 뿌듯해했다.
한편 이날 '1박2일'에서는 멤버 전원이 대청봉에 무사히 올랐다. 이들은 하산까지 무사히 마쳐 종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