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탔던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1부-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설악산 종주에 나선 '1박2일'에 밀려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10.7%(이하 동일기준)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이 기록한 종전의 자체최고시청률 15.0%보다 무려 4.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런닝맨'은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런닝볼을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추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승리를 비롯한 유재석, 개리 등 전 출연진은 '굴욕' 사진을 과감히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는 23.8%,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1부 '오늘을 즐겨라'는 5.1%, 2부 '뜨거운 형제들'은 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