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파격' 거대한 알깨고 나온 레이디 가가

(그래미 이모저모)

길혜성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2.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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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사진출처=엠넷 방송 캡쳐>


14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제53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렸다.

그래미어워즈는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시상식으로,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관한다.


컨츄리 밴드 레이디 엔터벨룸이 '올해의 레코드상'(Record Of The Year)을 비롯해 5개 부문의 상을 차지한 가운데, 제53회 그래미 어워즈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췌장암으로 투병중인 아레사 프랭클린을 위해 후배 가수들이 뭉쳤다. '소울의 여왕'이라 칭송받는 프랭클린을 위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허드슨, 마르티나 맥브라이드, 플로렌스 웰치, 욜란다 아담스가 열정적인 헌정공연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레이디 가가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곡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공개했다. 가가가 신곡을 발표한 것은 2009년 말 앨범 '더 페임 몬스터(The Fame Monster)' 이후 1년만이다. 가가는 이날 짙은 스모키 화장과 노출, 그리고 알을 깨고 나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첫 무대를 무사히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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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그래미어워즈 현장 <사진출처=엠넷 방송 캡쳐>


○…에미넴은 10년 만에 라이브TV에 출연한 힙합 프로듀서 닥터 드레와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합동 작업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이날 공연에서도 둘은 파워풀한 래핑을 주고 받으며 무대를 펼쳤다.

○…레이디가가가 '최우수 팝보컬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정받기를 원해왔다. 오늘은 특별히 휘트니 휴스턴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톱스타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 부부와 아들 제이든의 다정한 모습이 그래미 어워즈 카메라를 통해 깜짝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소울 스타 시 로 그린의 히트곡 '포겟 유'(Forget You) 무대에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깜짝 출연했다. 동화 같은 무대를 배경으로 기네스 펠트로는 피아노 위에 오르는 등 퍼포먼스는 물론, 수준급 가창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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