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
'영원한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이 사후 '그래미 어워즈' 2회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잭슨은 지난해 발표된 '디스 이즈 잇'으로 14일 오전(한국 시간 기준)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3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남자 팝 보컬 퍼포먼스(Best Male Pop Vocal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R&B스타 브루노 마스에 상을 내주었다.
이날 브루노 마스는 히트곡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로 마이클 잭슨, 마이클 부블레, 아담 램버트 등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잭슨은 지난 해 팝 최고 영예인 그래미상 '평생업적상(Grammy for Life Achievement)'을 수상한 바 있다.
잭슨과 그래미 어워즈와의 인연은 깊다. 생전 13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잭슨은 미국서만 17번 싱글차트 1위에 올랐고, 그의 1982년 앨범인 '스릴러'는 사상 최고의 음반판매량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시상식으로,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