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니콜 ⓒ사진=홍봉진 기자 |
14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니콜은 이날로 예정된 '영웅호걸' 촬영에 나서지 않았다. '영웅호걸'은 2주에 한 번씩 녹화가 진행되는데, 니콜은 지난 1월31일 촬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로써 최근 카라 사태에 휩싸인 정니콜은 최근 2번 연속 '영웅호걸'과 함께 하지 못했다.
'영웅호걸'의 박성훈 PD는 이날 스타뉴스에 "니콜이 오늘 촬영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프로그램은 하차는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정니콜과 한승연 강지영 등 총 3명의 멤버는 지난 1월19일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통보했다. 하지만 리더 박규리는 아예 이에 동참하지 않았다. 또한 처음에는 전격계약 해지 통보에 함께 했던 구하라는 통보 당일, 자세한 내용을 몰랐다며 이 의견을 즉각 철회했다.
이후 DSP와 카라 3인 측은 지난 1월27일 마라톤협상을 갖고 "멤버 전원이 기존 확정 스케줄은 소화한다"라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정니콜을 포함한 카라 멤버 전원은 지난 3일부터 일본에서 자신들이 주연을 맡고 있는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에 나선 뒤 10일 오후 6시께 귀국했다.
카라는 2~3일 간 한국에 머물며 일본에서 발매될 새 싱글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한 뒤 '우라카라' 촬영 재개를 위해 또 다시 일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