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치'가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최다인 7관왕에 올랐다. '소셜 네트워크'는 3관왕에 그쳤다.
14일 오후 9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6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킹스 스피치'가 작품상, 남우주연상(콜린 퍼스), 남우조연상(제프리 러쉬), 여우조연상(헬레나 본햄 카터), 각본상 등 7관왕을 차지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는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소셜 네트워크'는 앞서 미국 시상식을 휩쓸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해 오는 27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킹스 스피치'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여우주연상은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이 차지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에서 완벽에 대한 강박으로 스스로를 파괴시키는 발레리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은 시각효과상과 음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