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일본진출을 위해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하차의사를 밝힌 이승기의 출연여부와 관련,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 제작진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강심장' 제작진은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승기 측이 '강심장' 하차 의사를 밝혀 논의 중"이라며 "다만 최근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결정이 안 났다"고 밝혔다.
이어 "하차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오는 17일 녹화는 물론 당분간 진행된 촬영도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조금만 여유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09년 10월6일 첫 전파를 탄 '강심장'은 '국민MC' 강호동과 '젊은 피' 이승기의 찰떡궁합과 '특 아카데미'의 신동, 은혁, 이특 등 고정출연자들의 뛰어난 입담 그리고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들의 활약에 힘입어 화요일 밤 11시대 최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지금의 '강심장'이 있도록 큰 몫을 담당한 이승기가 하차 의사를 밝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선 당연히 이승기의 하차를 만류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과연 이승기가 현재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과 함께 '강심장' 출연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