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
빅뱅은 17일 오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라이프 블로그를 통해 빅뱅 4번째 미니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새 음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리스트에 따르면 빅뱅 새 음반에는 6곡이 수록된다. 인트로를 비롯해 '핸즈업'(Hands Up),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왓 이즈 라이트'(What Is Right) '카페'(Cafe) 등 지드래곤의 전체 작곡에 탑의 래핑작업 참여가 눈길을 끈다.
그중 타이틀곡은 '투나잇'(Tonight)으로 결정됐다. 지드래곤이 작사, 이녹과의 공동작곡, 그리고 그룹 해피페이스 출신인 최필강이 편곡을 맡은 곡이다. 여기에 탑은 래핑에 대한 부분 메이킹에 대해 작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앨범 전체적으로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또 DJ 머프, 피제이 등 이하늘의 측근 작곡가들도 힘을 보탰다.
이날 빅뱅은 최근 멤버들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짧은 머리에 염색을 한 지드래곤, 흰색 쇼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탑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빅뱅은 오는 24일 4번째 미니음반을 발매한다. 이는 2008년 11월 정규 2집 발표 이후 2년 3개월 만의 활동 재개. 오랜만의 가수 활동에 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빅뱅의 새 음반에는 보다 대중적인 음악들이 담길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달 "대중이 빅뱅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결과, 팬들은 춤이 아닌 저희 음악을 가장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 이번에는 남녀노소 따라 부를 수 있는 편안한 느낌의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빅뱅 새 음반에는 멤버들의 솔로곡 및 듀엣곡 등은 전혀 포함되지 않고, 오로지 다섯 멤버가 함께 부른 노래들만 수록된다. 올해는 국내 활동에 집중하며 다양한 모습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