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포스터 |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가 제61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대해 호평했다.
17일(현지시간) 스크린데일리의 달시 파켓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리뷰를 통해 "포스트 '올드보이' 시대에 데뷔한 독창적인 한국 감독 중 한 명인 이윤기의 커리어에 있어 한 발 더 나아간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달시 파켓은 "몇몇 장면이 강제된 느낌을 그리기도 하지만 작품 전체적으로는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하며 "흥미로운 캐릭터를 맡은 현빈이 자연스러운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혼 5년 차의 남녀가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렸다. '여자, 정혜', '아주 특별한 손님', '멋진 하루'를 연이어 베를린영화제에 진출시킨 이윤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