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명근 기자(왼쪽),나영석PD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제6의 멤버로 발탁된 배우 엄태웅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1박2일'의 나영석PD는 20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배우 엄태웅이 제6의 멤버로 발탁됐다"며 "엄태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나PD는 "지난 해 10월부터 엄태웅에게 제6의 멤버를 제안했다"며 "계속 고사하다 2주 전에야 엄태웅씨가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영석PD와의 일문일답
- 엄태웅의 제6의 멤버 발탁 이유는?
▶기존 예능에 별로 출연하지 않았고, 앞으로 보여줄 이미지가 많다는 데 주목했다.
엄태웅씨를 지난 해 10월 처음 만났을 때, 밍숭맹숭한 이미지에 사실 실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이 '1박2일'의 멤버로서 더욱 장점을 발휘할 것 같았다.
- 엄태웅이 그간 제작진이 찾던 착한 이미지인가?
▶착한 이미지라는 것은 새 멤버에 대한 통상적인 기대다. 이는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찾을 때도 착한 사람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엄태웅씨가 착한 이미지라기보다는 새 멤버로서 준비가 갖춰져 있고 그가 앞으로 보여줄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 엄태웅의 합류로 '1박2일'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
▶제6의 멤버 발탁은 제작진으로서는 숨통을 트이는 것이다. MC몽 하차 후, 몇 달 간 5명의 멤버로 이끌어왔다. 멤버들의 체력 문제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등, 힘든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엄태웅 6의 멤버 합류로 안정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안겨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엄태웅은 언제 합류하는가?
▶오는 25일 촬영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가?
▶멤버들은 아직 모른다.(웃음) 하지만 6의 멤버인 엄태웅씨에 대한 기대는 클 것 같다.
- 시청자들은 어떤 기대를 하면 될까?
▶'1박2일'만의 매력에 더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엄태웅씨의 합류로 제작진은
더 많은 것을 시도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