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멤버들. 엄태웅,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왼쪽부터) |
배우 엄태웅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 멤버로 발탁된 가운데 제작진이 새롭게 변화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1박2일' 연출자 나영석PD는 2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엄태웅씨의 발탁으로 오랜 만에 새 멤버를 맞게 돼 기대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1박2일'이 새 멤버를 맞는 것은 지난 2007년 12월 MC몽 이후 3년 2개월만이다.
나PD는 "MC몽의 하차 후 지난 몇 달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면서 "나머지 5명의 멤버로 프로그램을 이끄느라 멤버들이나 스태프 모두 체력 등 여러 면에서 지쳤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멤버 1명의 감소가 아니라 복불복 게임이나 미션 등 이야기를 풀어 가는데 한계가 많았다"며 "6명 체제가 되니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나PD는 "엄태웅의 합류로 '1박2일'에 새로운 변화가 오느냐"는 물음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엄태웅씨의 합류는 분명 '1박2일'에 새로운 변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만에 새로운 멤버가 합류한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색다른 시도로 '1박2일'만의 재미를 살릴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1박2일'은 엄태웅을 새로운 멤버로 발탁했다. 엄태웅은 오는 25일 촬영부터 '1박2일'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