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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아 ⓒ양동욱 인턴기자 |
"현진이가 아깝죠."
배우 홍수아(25)가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24)선수와의 열애설을 직접 부인하며 류현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수아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날 오전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직접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 외적으로 한 번 발언 기회를 드리겠다는 사회자의 소개를 받고 마이크를 잡은 홍수아는 "이렇게 관심을 주셔서 일단 감사드린다.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정말 친한 친구가 맞다"고 말했다.
홍수아 "그러나 친구이상 이하는 아니다"며 "이렇게 돼 류현진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사귄다면 류현진이 아깝다. 좋은 친구사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뜻밖의 열애설에 당황한 홍수아는 제작발표회 불참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추측성 이야기가 나도는 것보다는 당당히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되돌렸다.
이날 오전 한 언론에서 홍수아와 류현진이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인의 말을 인용, 류현진이 홍수아를 '마누라'로 부르는 등 애칭으로 서로를 부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류현진 측도 "평소 장난기가 많다. 친한 친구 사이니까 장난삼아 그렇게 불렀을 가능성도 많다"며 "홍수아와 류현진이 가끔 연락을 하며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친구 이상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