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진(왼쪽)과 이설아 ⓒMBC 제공 |
'미녀 3인방' 한지혜, 서현진, 이설아가 천정명의 응원에 나섰다.
22 MBC에 따르면 월화극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 김근홍)의 여성 연기자들이 천정명의 성인 분량 첫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깜짝 방문했다.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용인 MBC 드라미아 오픈 세트장에서는 갑작스런 한지혜와 서현진, 이설아의 등장으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짝패' 천둥 역으로 첫 촬영에 들어간 천정명을 응원하기 촬영장을 깜짝 방문한 것.
달이 역의 서현진은 "다른 분들은 1회부터 촬영을 하고 계시지만, 저희한테는 첫 촬영"이라며 "첫 촬영에 들어간 오빠들 응원도 하고, 촬영장 분위기도 미리 체험하러 왔다"며 사연을 밝혔다.
이에 천둥의 이복동생 금옥 역의 이설아는 "상윤 오빠도 같이 응원하려 했는데 갑자기 촬영 스케줄이 변경돼 아쉽다. 조만간 상윤 오빠 촬영할 때 다시 찾아야 겠다"며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날 천정명과 함께 귀동 역의 이상윤 역시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됐다.
MBC 월화극 '짝패' 촬영 현장 ⓒMBC 제공 |
이번 방문은 대본 연습을 위해 모였다가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천정명과 이상윤, 한지혜, 서현진 등 성인연기자들은 촬영 전부터 모임을 만들어 식사를 하고 대본연습을 함께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후문.
세 미녀의 응원 속에 무사히 첫 촬영을 마친 천정명은 "사극이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하지만 이제 시작인만큼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 직전에 매니저가 이야기해줘서 알았는데 정말 고마웠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고생할 팀인데 모두 열심히 해서 이번작품 꼭 잘됐으면 하는 바람"라는 말로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짝패'는 선전하고 있는 아역 배우들의 연기에 이어, 오는 3월 7일 방송되는 9회부터는 이상윤, 한지혜, 서현진, 이설아 등의 성인 연기자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