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용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고 박용하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러브송'(가제)이 결국 무산됐다.
23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에 따르면 '러브송'의 기획을 접기로 결정했으며, 공식사이트에서도 관련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
관계자는 "홍콩 영화 '첨밀밀'을 원작으로 기획 중이던 드라마 '러브송'은 현재 기획을 접은 상태다.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기획 당시 '러브송'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은 원작 영화를 바탕으로 박용하, 윤은혜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고 박용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남자 주인공 자리가 비면서 드라마 제작 일정이 지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결국 고 박용하를 대신할 남자 주인공을 찾지 못하고 제작 무산에 이르렀다.
드라마 제작이 좌초에 빠졌지만, 여주인공 윤은혜는 영화 출연을 모색하는 한편 드라마에서 하차하지 않고 남자 주인공이 캐스팅되길 기다리는 등 의리를 지켜 또한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