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승승장구' 새MC로 발탁된 이수근이 24일 오후 녹화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KBS 2TV '승승장구'MC를 위해 '안녕하세요'MC에서 일부러 하차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승승장구' 첫 녹화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승승장구'MC를 위해 '안녕하세요'를 버렸다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다.
앞서 이수근은 KBS 2TV 월요 예능인 '안녕하세요'에 고정 출연하다 1달 만에 하차했다. 당시 하차 이유에 대해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이수근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보니 스케줄 조정이 힘들어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이수근이 '승승장구'MC로 발탁되면서 "바쁜 스케줄 때문이 아닌 '승승장구'MC를 위해 '안녕하세요'에서 하차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
이수근은 "작년부터 '승승장구' 제작진과 MC 관련 논의를 했다"며 "1월에 은지원씨랑 '안녕하세요' 게스트 갔다 프로그램에서 도움을 요청해 고정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승승장구'PD와 MC 합류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다"고 '승승장구'MC를 위해 갑작스럽게 '안녕하세요' 고정 하차를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승승장구' 윤현준PD 역시 "이수근씨의 MC 합류와 관련 일부에서 오해가 있는데, MC 합류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논의해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근은 최근 하차한 배우 김성수에 이어 '승승장구' MC로 발탁됐다. 오는 3월 1일 방송분부터 '승승장구'에 출연한다.